겨울철 고양이 집사가 조심해야할 4가지는?

겨울이 되면 사람도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저조해지곤 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집사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고양이 집사가 조심해야할 것들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고양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추운 겨울은 고양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다. 온습도에 민감한 고양이이기 때문에 겨울철 고양이 건강관리는 필수다. 고양이와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알아 두고 준비하도록 하자.

건조한 공기

겨울이 되면 안팎이 건조해진다. 특히 온열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 건조해진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만지거나 빗질을 해줄 때마다 정전기가 일어나고,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면 고양이 피부에 트러블이 날 수 있고,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또 발바닥의 경우 화장실 모래로 더 건조해져 트거나 갈라질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고양이 감기

겨울은 공기가 건조하기 쉬워 코와 기관지에서 바이러스 성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건조하면 점막이 약해져 감기가 걸리기 쉬워진다.

때문에 고양이가 재채기나 기침을 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보도록 하자.

비만에 주의

겨울이 되면 추위를 대비해 고양이 털이 부풀어 오른다. 때문에 평소보다 더 살이 찐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털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

겨울이 되면 식욕은 증가하고 활동량은 줄어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 되기 쉽다. 때문에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면 식사량이나 칼로리를 조절해 급여하도록 하자.

소변량 감소

겨울이 되면 고양이가 소변을 누는 횟수가 줄어든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비뇨계 질환이 증가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추위에 약하고 건조에는 강한 고양이의 습성 상 겨울에는 수분 섭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추위에 화장실 가는 걸 귀찮아 하는 고양이도 늘어난다. 따라서 방광에 염증이 생기거나 요로 결석 같은 질병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겨울철 고양이 질병 예방법

습도 관리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고양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실내 습도는 50~60%를, 온도는 20~26도를 유지 하자. 가습기, 빨래 실내 건조 등이 도움이 된다.

정전기 대책으로는 목욕 시 정전기 방지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바닥 전용 보습 제품도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해보자.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추워진 날씨에 고양이가 감기 걸리지 않도록 고양이의 체온 관리도 중요하다. 난방기구를 사용해 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 온도를 관리해주자.

전기장판이나 온열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화상이나 탈수에 반드시 주의하도록 한다.

하루에 10분이상 운동시키기

고양이의 비만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겨울철에는 고양이가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하루에 10분이상 운동을 시키자.

고양이에게 사냥놀이는 비만 예방과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스 해소 같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항상 깨끗한 화장실과 신선한 물

겨울에는 화장실과 급수대 관리에 더욱 신경쓰자. 화장실 청결을 유지하고, 너무 춥지 않은 곳으로 이동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수량을 늘이는 것도 중요하다. 건사료를 먹이고 있다면 습식 캔을 병행해서 급여하거나, 수분이 충분한 간식을 주자. 급수대를 늘리는 것도 음수량을 늘리기에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