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박스 추천 제품 10가지 – 고양이는 박스를 왜 좋아할까?

2023년 6월 8일최근 수정 시각: 2023년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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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오면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고양이들의 모습, 집사님들은 흔히 볼 수 있으실 텐데요. 그럴 때마다 ‘고양이는 왜 이렇게 박스를 좋아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시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하는 이유와 추천 제품에 대해 함께 알려드릴게요.

고양이 박스, 좋아하는 이유는?

1) 안정감을 느껴서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냄새를 묻히는 행동을 합니다. 박스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좁고 한정된 박스 안에서 자신이 묻힌 스스로의 냄새를 맡으며 안정감을 느껴요. 또한, 박스는 폐쇄된 공간이라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인식하기도 합니다.

위트레흐트 대학(University of Utrecht)의 연구팀이 공개한 2014년 과학 저널 ‘응용 동물행동학’에 실린 논문에서도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박스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을 때, 상자를 주지 않은 고양이는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2주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상자를 준 고양이는 안정감을 느껴 사흘이라는 빠른 시간 안에 적응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해요.

2) 본능으로 인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야생성을 지니고 있어요. 그렇기에 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고, 언제든지 적을 급습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데요. 박스는 고양이가 적으로부터 은신하고, 적이 발견될 시에 바로 사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인지해요.

3) 휴식하기 좋은 공간

아기 고양이의 경우에 하루 수면 시간은 20시간, 성묘는 14시간 정도인데요. 고양이는 하루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수면을 하며 보내고 있어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양이 박스는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기 좋아요. 실제로 캐나다에 위치한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고양이가 입양 갈 때 박스를 선물해 준다고 해요. 새 집에 적응을 잘 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4) 온도 유지에 좋아요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7.2°C~39.2°C 사이로, 사람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느끼는 것보다 더 따뜻해야 쾌적하다고 느껴요. 상자는 고양이가 체온을 유지하고 따뜻하다고 느끼는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바람을 막아주고 온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상자를 편안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고양이는 어떤 공간을 좋아할까?

주변을 전부 감시할 수 있는 곳

고양이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급작스러운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껴요. 그렇기에 주변을 전부 감시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데요. 수직 공간이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랍니다. 고양이가 생활하는 공간에는 높은 위치의 수직 공간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이 좋아요. 수직 공간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하답니다.

비좁은 공간

좁은 공간은 고양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며 생존해 나가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낯선 사람을 봤을 때, 천둥이 칠 때 등 불안한 상황에서 좁은 틈에 몸을 숨기며 안정감을 찾아요. 이런 공간이 없어 스트레스를 지속된다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강한 냄새가 나지 않는 곳

고양이는 강한 냄새가 나지 않는 공간을 좋아해요. 집에 디퓨저나 향기가 나는 제품이 있는 곳은 고양이가 선호하지 않아요. 아이들의 기관지에도 안 좋을뿐더러, 공간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진답니다.

숨을 공간이 많은 곳

고양이는 숨을 공간이 많은 곳을 선호해요. 특히 다묘가정 일수록 숨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해요. 고양이는 독립성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가끔은 다른 고양이나 집사로부터 해방되어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해요. 집안 곳곳에 숨숨집을 많이 배치해 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