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등어 간식 추천 10가지, 날생선으로 급여하면 안 돼요!

2022년 8월 9일최근 수정 시각: 2022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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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고등어는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죠. 그리고 고등어를 직접 손질해 고양이에게 주는 집사도 있죠. 이때, 날생선으로 주면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 고등어 섭취 시 좋은 점과 주의사항, 그리고 추천 간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양이 고등어 먹어도 되나요?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가 풍부해 고양이의 염증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비타민 B12가 풍부해 고양이의 면역, 신경, 소화계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염증성 장 질환(IBD)처럼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 급여하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고등어엔 비타민D가 풍부해요. 비타민D는 고양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칼슘 수치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셀레늄과 타우린이 풍부해 고양이 눈과 인지 능력 향상에 좋답니다.

고양이가 고등어를 섭취했을 때 효능

면역력을 높여줘요
비만을 예방해줘요
빈혈을 예방해줘요
신진대사에 도움을 줘요
피부와 털에 윤기가 나요
치매 예방에 좋아요
염증 완화에 도움이 돼요

특히, 심장이나 신장질환, 관절염, 요로 결석을 앓고 있는 고양이가 고등어를 먹으면 좋아요. 오메가-3는 고양이 염증을 완화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등어에 비타민D이 풍부해, 요로 결석을 앓고 있는 고양이의 칼슘 수치를 낮춰준답니다.

고양이 고등어 급여 시 주의사항

날생선은 위험해

아니사키스 기생충의 위험이 있어

고양이가 고등어 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해요. 고등어에 아니사키스 기생충이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니사키스 기생충은 민물고기나 바닷고기 등 어류에서 기생하는 회충을 말해요. 그리고 아니사키스는 주로 회로 먹는 연어, 광어, 우럭, 오징어, 고등어에 많다고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고등어 회를 먹었다면, 3~5시간 정도 증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고양이가 아니사키스 기생충을 먹었을 경우, 복통이나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대장균, 살모넬라균 위험이 있어

고양이에게 고등어 회를 줄 때, 고등어에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이 있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때,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은 고기를 상온에 오래 두거나, 오염된 식기를 사용했을 때 생깁니다.

그래서 고등어를 만지기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도마나 집기는 모두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고등어 가시 먹을 수 있어

고양이가 생선이나 동물의 뼈를 먹으면 질식의 위험이 있습니다. 조리한 생선, 동물의 뼈는 쉽게 부서지고 단면이 날카로워요. 만약 고양이가 뼈를 먹었다면, 식도파열과 위장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등어는 잔가시가 많기로 유명해요. 그래서 뼈를 발라낸 고등어 간식이라도, 가시가 없는지 확인하고 고양이에게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급여하지 말아야

고양이가 생선 알레르기가 있다면 생선이 든 제품을 먹이지 않는 게 좋아요. 고양이 체내에서 생선을 이물질로 인식해 과도하게 면역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지 모르겠다면, 처음에 고등어를 먹일 때 손톱 반절 크기만큼 먹이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증상

눈이 붓고 자꾸 긁어요
털이 뽑힐 정도로 그루밍해요
피부가 빨개져요
재채기를 해요
구토해요
설사해요
숨을 가쁘게 쉬어요

고양이가 고등어를 먹고 8~12시간 이내에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고등어 통조림을 주면 안 돼

고양이에게 통조림 고등어는 너무 짜요. 그리고 방부제나 향신료 등 고양이에게 독성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게다가, 해바라기씨유처럼 씨앗으로 만든 기름으로 굽거나 포장된 제품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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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간식, 일주일에 한 번 먹이는 게 필요해

고양이가 생선을 많이 먹게 되면 비타민 B1(티아민) 결핍이 올 수도 있어요. 이때, 생선에 티아민 성분을 없애버리는 티아미나아제(thiaminase)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비타민B1 결핍에 걸리게 된다면, 신경학적 문제가 일어나며 경련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등어같이 등 푸른 생선을 고양이가 자주 많이 먹을 경우, 황색지방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고등어를 고양이에게 급여할 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생고등어가 아니라도 고등어 간식을 많이 주지 않는 게 좋아요. 고등어 맛 간식이라도 고양이가 하루 동안 먹을 식사량(사료 포함)의 5~10%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