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시 렉스, 긴 다리와 털이 꼬불꼬불한 에너자이저 고양이!

코니시 렉스는 영국에서 자연 발생한 품종으로, 털이 꼬불꼬불해요. 많은 사람들이 털이 곱슬곱슬해서 코니시 렉스와 데본 렉스를 헷갈려요. 코니시 렉스는 데본 렉스보다 귀가 크고 얼굴도 날렵하며, 다리도 더 긴 편입니다.

Gatos Cornish Rex by Alexandre Gonçalves, CC BY 라이선스

코니시 렉스 특징

짧고 곱슬곱슬한 털

코니시 렉스의 털은 짧고 곱슬곱슬해요. 수염과 속눈썹도 곱슬곱슬 하답니다. 이때, 털이 곱슬곱슬한 고양이의 경우 이름에 “렉스(Rex)”를 붙입니다.

외국에선 곱슬곱슬한 털 때문에 코니시 렉스를 ‘고양이 모습을 한 외계인(Feline Invaders from Outer Space)’, ‘마르셀 고양이(Marcel cat)’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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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시 렉스는 가늘고 촘촘한 속털만 있어 추위에 약해요. 추운 겨울철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게 실내 온도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CRX Ewan Magic Star (11460748363) by Nickolas Titkov, CC BY 라이선스

코니시 렉스는 데본 렉스와 유전자가 달라

많은 사람들이 코니시 렉스와 데본 렉스를 헷갈려요. 두 고양이 모두 영국 출신인 데다, 털이 곱슬곱슬하기 때문입니다. 코니시 렉스는 데본 렉스보다 귀가 크고 다리도 더 긴 데다, 유전자가 다르다고 합니다.

데본 렉스는 털에 대한 정보를 담는 케라틴(KRT71)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 털이 곱슬곱슬해졌어요. 반면, 코니시 렉스는 케라틴(KRT71) 유전자가 아닌 털 유전자의 변이로 리소포스파티딘산 수용체 6(LPAR6) 유전자가 생겨 털이 곱슬곱슬해졌습니다.

리소포스파티딘산 수용체 6(LPAR6) 유전자는 일반 직모 고양이에겐 없는 유전자로, 이 유전자가 있으면 코니시 렉스처럼 털이 짧고 꼬불꼬불해집니다.

햇볕을 오래 쬐면 안 돼

코니시 렉스는 속털만 있기 때문에 햇볕에 오래 쬐면 안 돼요. 햇볕을 쬔 부위가 타거나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탈모까지 이어져,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게 커튼을 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rofile by Anna-Stina Takala, CC BY 라이선스

다리가 길고 활처럼 휜 등

코니시 렉스의 광대뼈가 도드라지고, 귀가 커 얼굴이 더욱 작아 보여요. 게다가, 다리가 길고 날씬해 ‘고양이계 그레이하운드‘나 ‘위펫 강아지의 고양이 버전(The Feline Version of a Whippet)’으로도 불립니다.

코니시 렉스는 날씬해 보여도 근육질 몸매로, 들었을 때 묵직한 편이라고 합니다. 성묘 기준 암수컷 모두 2.5~4.5kg 정도 나가는 중소형묘랍니다.

Gatos Cornish Rex 01 by Alexandre Gonçalves, CC BY 라이선스

코니시 렉스 성격

사교성이 좋은 고양이

코니시 렉스는 사교성이 좋아 낯선 사람과도 잘 친해져요. 특히, 어린아이나 동물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어린아이, 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에 좋습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고양이

코니시 렉스는 활동량이 많고, 장난기가 넘치는 고양이예요. 그래서 집사에게 놀아달라고 장난감을 물어오기도 하고, 스스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한답니다.

I am curious (cat) by Janko Luin, CC BY 라이선스

호기심이 많고 똑똑한 고양이

코니시 렉스는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예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고, 앞발로 문이나 서랍도 잘 연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리해서 앉아나 점프, 장난감을 던지면 물어오는 훈련도 가능하며, 먹이 퍼즐을 잘 사용한답니다.

집사 곁이 좋아, 개냥이

코니시 렉스는 집사의 무릎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개냥이라고 해요. 코니시 렉스를 키우는 어떤 집사는 ‘고양이지만 강아지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코니시 렉스는 집사와 함께 침대에서 잠을 자는 걸 좋아하고, 집사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운다고 합니다.

코니시 렉스
Jim & Max IV by Eden, Janine and Jim, CC BY 라이선스

코니시 렉스, 어디서 왔니?

영국 출신 고양이

코니시 렉스는 콘월 렉스라고도 불려요. 코니시 렉스는 영국 콘월 지역의(Cornish) 털이 곱슬곱슬한 고양이(Rex)라는 뜻이랍니다.

코니시 렉스는 1950년 영국 콘월의 보드민 무어 농장(Bodmin Moor)에서 살던 삼색 카오스 고양이 세레나(Serena)에게서 태어났어요. 5마리의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의 털이 꼬불꼬불했다고 합니다.

코니시 렉스
Rex staredown by Tomi Tapio K, CC BY 라이선스

품종으로 빠르게 인정받아

보드민 무어 농장의 농장주 니나 에니스모어(Nina Ennismore)는 세레나의 새끼 중 털이 곱슬곱슬한 고양이의 이름을 칼리벙커(Kallibunker)라고 지었어요.

니나는 곱슬곱슬한 털을 가진 고양이가 또 태어나길 원해 엄마 고양이였던 세레나와 칼리벙커를 교배시켰습니다. 세레나와 칼리벙커 사이에 태어난 고양이 중 한 마리가 털이 곱슬곱슬했고, 니나는 폴두(Polhu)라고 이름지었어요.

1957년 프란체스 블랑제리(Frances Blancheri)는 폴두의 딸인 라모나 코브(LaMorna Cove)를 미국에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선 라모나 코브와 샴을 교배해 코니시 렉스를 번식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1963년 고양이애호가협회(CFA), 캐나다고양이협회(CCA)에서 코니시 렉스를 품종으로 인정했습니다. 1967년 고양이애호가관리협회(GCCF)에서도 코니시 렉스를 품종으로 인정했습니다.

코니시 렉스
Stilla by Anna-Stina Takala, CC BY 라이선스

코니시 렉스 유전 질환

코니시 렉스의 평균 수명은 10~13세로 장수하는 편이에요. 다만, 피부가 약해 피부병이나 탈모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 질환(PKD)

  • 페르시안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환이에요
  • 신장에 낭종(물주머니)이 생기는 질병이에요

고양이 다낭성신장질환(PKD)은 신장에 물주머니 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져 신장 기능이 약해지는 질병이에요. 그리고 이 질병에 걸린 고양이라면 신장 이식이나 투석하게 됩니다.

코니시 렉스
Olivia2 by Stefan Groenveld, CC BY 라이선스

진행성 망막위축증(PRA)

진행성 망막위축증(PRA)은 빛에 민감한 세포인 망막이 퇴행하거나 위축하는 질병을 말해요. 이 질병에 걸리면 1~2년 내 실명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물건에 자주 부딪친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보는 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고양이비대성심근증(HCM), 슬개골 탈구, 제대(배꼽) 탈장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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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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