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스키 성격과 특징 알아보기 – 생김새를 예측하기 어려워요

말스키는 소형견말티즈중대형견시베리안 허스키 사이에서 나온 믹스견입니다. 말스키는 국내, 해외 모두 많이 키우는 견종이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견종이었는데요. 최근 SBS의 TV동물농장에 말스키가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어요. 말스키, 어떤 견종일까요?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

말스키, 어떤 견종일까?

크기가 작은 견종이 아니에요

말스키는 소형견인 말티즈가 섞인 견종이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소형견일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 말스키는 크기가 작은 견종이 아닙니다.

키는 약 20~45cm, 몸무게는 4.5~22kg 사이로 알려져 있어요.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의 덩치 차이가 큰 만큼, 개체마다 크기 편차가 큰 편이에요. 중형견 정도의 크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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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스키의 크기가 얼마나 커질지는 발바닥 크기를 보고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출처: instagram @daru_ddong

말스키, 자연 교배가 어려워요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는 덩치 차이가 너무 커요. 그래서 사실 자연 교배는 거의 불가능해 인공 수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자연 교배로 말스키가 태어난 신기한 사례도 있어요. 위에서 한 번 언급했던 SBS의 TV 동물농장에 방영된 말스키들이 바로 자연 교배로 태어난 강아지인데요.

수컷 말티즈가 6년간 암컷 허스키에게 구애를 했는데 매번 거절당했다고 해요. 그런데 암컷 허스키가 어느 날 단 하루 동안 마음을 열어줬고, 이때 임신하게 되어 6마리의 새끼 말스키가 태어나게 되었다고 해요. 그 이후로는 다시 허스키가 말티즈를 냉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스키 새끼들 근황

6마리의 새끼 말스키들은 현재 입양되었는데요. SNS를 통해 한 말스키의 근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Instagram @special.haru

SBS TV동물농장에 나왔던 새끼 말스키 중 ‘장남이’의 근황이에요. 지금은 ‘하루’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보호자님과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고 있어요.

출처: Instagram @special.haru

하루는 3개월 때 이미 아빠인 말티즈의 덩치를 넘어 섰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쑥쑥 자라 사진으로 볼 수 있듯 중형견 정도의 크기가 되었어요. 하루를 들고 계신 보호자님 키가 180cm 정도 되신다고 하네요!

말스키
출처: Instagram @special.haru

말스키 성격

고집이 세고 독립적이에요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 모두 똑똑하지만 고집이 세고 독립적이기도 한 견종이에요.

말스키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훈련이 어려운 편이며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훈련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사람을 좋아해요

독립적이기도 하지만,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는 모두 사람을 좋아하는 견종이에요. 말스키 역시 이런 성격을 물려받아 사람을 좋아하고, 보호자에 대한 애착 역시 강한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말스키 하루의 경우 다른 강아지, 사람을 좋아하지만 애교는 없는 편이라고 해요.

출처: instagram @d0n9._.100

많이 활발해요

말스키는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의 활발함과 장난기 넘치는 성격을 물려 받았어요. 그리고 시베리안 허스키의 에너지도 물려 받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위에서 소개한 말스키 하루의 경우 하루 운동량만 3시간 이상이라고 해요.

이렇듯 말스키는 장난기가 많고 에너지도 넘치기 때문에 평소 산책과 놀이를 통해 충분히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제대로 에너지 발산이 되지 않으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말스키
출처: Instagram @special.haru

말스키 특징

다양한 형태의 털

말티즈는 직모 혹은 반곱슬인 장모를 가지고 있고, 시베리안 허스키는 직모인 단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스키는 털 모양이 직모, 반곱슬 모두 나타날 수 있어요. 털 길이는 단모 혹은 중모를 갖게 됩니다.

또한, 공통적으로 말티즈의 윤기나는 털 그리고 허스키의 이중모를 물려 받아 부드럽고 폭신한 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털 빠짐도 제각각이에요

앞서 설명했듯, 말스키는 허스키의 이중모를 물려 받는 경우가 많아요. 허스키 유전자를 강하게 받은 경우 털이 꽤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털을 일주일에 최소한 1~2회 정도는 빗질을 해줄 필요가 있어요.

출처: instagram @daru_ddong

생김새도 다양해

말스키는 생김새도 개체마다 아주 다양해요. 우선, 하루처럼 말티즈와 닮은 외모에 귀가 접혀 있는 경우가 있어요. 반대로 허스키를 많이 닮은 외모에 쫑긋하게 서있는 귀를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털 무늬 역시 다양한데요. 시베리안 허스키와 같은 진한 색의 뚜렷한 무늬, 시베리안 허스키보다 옅은 색 무늬 그리고 말티즈를 많이 닮아 완전히 흰 털을 가진 경우도 있답니다.

말스키
출처: Instagram @special.haru

말스키가 주의해야 할 질병

말티즈는 약 12~15년, 시베리안 허스키는 약 12~14년 산다고 알려져 있어요. 말스키 수명 역시 12~15년 사이로 추측됩니다. 단, 몇 가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의 공통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티즈, 시베리안 허스키 공통 질환>

이 외에 말티즈는 심장병, 치과 질환, 기관 허탈 등의 질환에 그리고 시베리안 허스키는 당뇨병, 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말스키를 키운다면 부모견인 말티즈와 시베리안 허스키가 취약한 질병을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말스키가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 및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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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언니

스피츠 몽이와 함께 살고 있는 몽이 언니입니다! 1일 3산책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unjinjang@bemyp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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