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 습진 원인과 증상 – 관리 방법 8가지 알아보기

강아지가 발을 유독 많이 핥는 모습을 보이고, 발바닥을 확인해 보았을 때 빨갛게 부어올랐다면 발 습진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경우, 발 습진 원인을 찾고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요. 강아지 발 습진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 8가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아지 발 습진이 생기는 이유

1. 발 핥는 행동

강아지는 다양한 이유로 발을 핥는 행동을 합니다. 발바닥이 건조, 단순 습관 그리고 불안함, 심심함 등의 심리적인 원인 등이 있어요. 발을 핥는 행동이 지속되면, 발바닥이 습해져 세균 혹은 곰팡이균이 번식해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습진이 생기면 아프고 간지러워 더 심하게 발을 핥는 행동을 하게 돼요.

2.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

강아지가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에요. 이로 인해 발바닥을 포함한 겨드랑이, 귀, 눈 주위 등의 피부 곳곳에 간지러움을 느끼고 됩니다. 이로 인해 자꾸 핥는 행동을 하게 되어 습진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어요.

3. 목욕 후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서

강아지 목욕한 후 혹은 산책 후 발을 씻긴 후, 발바닥이 완전히 말리지 않아도 습진이 생길 수 있어요. 발 핥는 행동과 마찬가지로 습해진 발바닥 피부 사이에 세균 및 곰팡이균이 번식해 습진이 생길 수 있어요.

4. 발바닥에 상처가 생겨서

강아지가 산책하다 이물질을 밟아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거나 자극을 받은 경우에도 습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예를 들어, 겨울철 눈이 왔을 때 뿌리는 제설제인 염화칼슘으로 인해 자극을 받아 습진, 화상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아지 발 습진 증상

강아지 발에 습진이 생긴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게 돼요. 방치하면 2차 감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습진이 의심된다면 잘 관리해 주세요.

• 빨갛게 부어오름
• 진물
• 출혈
• 비듬, 각질
• 발을 핥거나 깨무는 행동
• 발바닥 털 빠짐
• 발바닥 피부가 변색됨(어두워짐)

강아지 발 습진 관리 방법 8가지

1. 발바닥 털 짧게 잘라주기

강아지 땀이 나는 유일한 부위가 바로 발이에요. 그래서 쉽게 습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땀이 나더라도 빠르게 건조될 수 있도록, 발바닥 털은 짧게 잘라주는 게 좋아요.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2. 목욕 후 완벽히 건조하기

강아지를 목욕을 시켰거나 산책 후 발을 씻어줬다면 드라이기를 사용해 완벽히 건조하는 게 습진 관리 및 예방에 중요해요. 평소에는 물티슈로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하고, 일주일에 1-2회 혹은 진흙, 눈 등을 밟아 많이 더러워졌을 때 물로 닦아 주는 것도 좋아요.

3. 알레르기 원인 찾기

강아지 발 습진 원인이 알레르기인 경우, 피부 간지러움과 함께 눈물량 증가나 소화 문제도 함께 일어나요. 이런 경우, 알레르기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피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통 강아지 알레르기 원인은 육류로 인한 단백질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육류를 피하거나 가수분해 사료, 곤충 사료 등을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참고로 알레르기 원인은 단백질 외에도 화학 물질, 먼지, 꽃가루 등 다양합니다.

4. 발바닥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기

강아지 발바닥이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바닥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피부가 건조하면 간지러움으로 인해 강아지가 발을 핥게 됩니다. 건조한 경우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혹은 강아지 발바닥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보세요.

5. 눈 온 뒤 산책 시 신발 신기기

겨울철 눈이 오면 신발을 신기고 산책하면 습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제설제로 인한 자극, 눈 속 이물질을 밟아 생기는 상처 그리고 발바닥 털이 젖는 걸 예방하여 습진으로 이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단, 강아지가 산책할 때 발바닥으로 땅을 밟으며 느끼는 즐거움도 있어요. 발톱이 갈리는 효과도 있답니다. 그러니 신발의 경우 꼭 필요할 때마 신기는 걸 추천해요.

6. 심리적 원인 해결해 주기

앞서 설명했듯 심리적인 원인이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일 있습니다. 보통 분리불안,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함, 심심함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 강아지가 어떤 행동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는지 확인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게 좋습니다.

7. 넥카라 하기

단순히 습관으로 인해 강아지가 발을 핥는 행동을 심하게 한다면, 행동 교정을 위해 넥카라를 씌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너무 장시간 씌우기보다는, 짧은 시간 동안 씌워가며 천천히 시간을 늘려 주세요.

8. 연고 발라주기

습진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소독약, 연고, 스프레이 등을 처방받아 관리해 줄 필요도 있어요. 습진으로 인한 간지러움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