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벨룽 고양이 성격과 특징 8가지, 장모종 러시안 블루?

네벨룽 고양이의 이름은 안개라는 뜻을 가진 독일어 Nebel에서 따왔어요. 많은 사람이 네벨룽의 은빛이 도는 회색 털과 초록색 눈 때문에 장모종 러시안 블루라고 생각합니다. “안개의 창조물”로도 불리는 네벨룽에 대해 알아볼까요?

Nebelung cat by Pleaseappreciatemycat, CC BY 라이선스

네벨룽 고양이 특징

은빛이 도는 회색 털과 초록색 눈

네벨룽은 장모종 러시안 블루라고도 불릴 만큼 러시안 블루와 닮았어요. 실제로 네벨룽의 눈 색깔은 주로 초록색이고, 털도 은빛이 도는 회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이 러시안 블루, 오른쪽이 네벨룽

장모종 고양이

네벨룽은 러시안 블루와 다르게 털이 긴 장모종이에요. 속털과 겉털 모두 가늘고 길게 나 있으며, 속털이 겉털보다 털색이 더 밝고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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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벨룽의 꼬리와 목 주변엔 사자의 갈기처럼 털이 더 길고 빽빽하게 나는데, 겨울이 되면 더 길고 풍성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털끼리 잘 엉키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주기적으로 빗질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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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굵고 근육질 몸매

네벨룽은 뼈가 굵고 근육질 몸매로, 성묘 기준 암컷은 평균 3.5kg, 수컷은 6.5kg 정도 나가는 중형묘예요. 특히, 점프를 잘해 집안에 캣타워캣폴 등 수직 공간을 많이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성묘가 되는 데 2년이 걸려

네벨룽은 발달이 느린 편으로, 성묘가 되는 데 2년이 걸린다고 해요. 어떤 네벨룽은 2년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네벨룽 고양이 성격

여유를 즐길 줄 아는 고양이

네벨룽은 온순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햇볕을 쬐며 낮잠 자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다만, 환경이 바뀌면 낯설어하고, 작은 소리에도 잘 놀라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동물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엔 힘들 수 있습니다.

장난기 넘치고 활발한 고양이

네벨룽은 활동량이 많은 고양이로, 집안을 매일 뛰어다니면서 놀아요. 게다가, 호기심이 넘쳐서 집안 곳곳의 냄새를 맡기도 하고, 혼자서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네벨룽
Folie à Deux Hippolyta de Sehzade by Sehzade, CC BY 라이선스

집사 곁이 좋아, 개냥이

네벨룽은 가족 중에서도 주 양육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 사람이 돌아다닐 때마다 그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껌딱지 같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수다쟁이

네벨룽은 원하는 게 있으면 집사에게 우는 편이라고 해요. 특히, 화장실이 더럽거나 음식이 입맛에 안 맞을 때 집사에게 요구하듯 운다고 합니다.

네벨룽 고양이, 어디서 왔니?

안개처럼 빛나는 회색 털에서 이름이 붙여져

많은 사람이 네벨룽의 이름 때문에 독일에서 온 고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미국에서 온 고양이랍니다.

네벨룽은 안개(Nebel)처럼 빛나는 회색 털에서 영감을 얻어 “안개의 창조물”이란 뜻이 담긴 네벨룽(Nebelung)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네벨룽

미국 출신 고양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던 코라 콥(Cora Cobb)이 키우던 고양이 지그프리트(Siegfried)와 브룬힐데(Brunhilde) 사이에서 네벨룽이 태어났어요.

1984년 코라 콥이 아들에게 선물로 준 단모종 검은 고양이와 러시안 블루와 닮은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 6마리 중 한 마리가 털이 길고 회색빛이 돌았다고 합니다.

아기 고양이 이름을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Ring of the Nibelung)>의 영웅 이름을 따서 지그프리트(Siegfried)라고 지었습니다.

이후 태어난 고양이도 지그프리트처럼 털이 길고 회색빛이 돌았다고 해요. 지그프리트와 똑같이 오페라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브룬힐데(Brunhilde)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1986년 지그프리트와 브룬힐데 사이에서 태어난 고양이 모두 털이 길고 회색빛이 돌았다고 합니다.

네벨룽
Dexter dream chatterie du domaine de zora by Domaine de zora, CC BY 라이선스

네벨룽 = 장모종 러시안 블루?

코라 콥은 국제고양이협회(TICA)의 유전학자인 솔베이그 플루거(Solveig Pflueger)에게 네벨룽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어요. 솔베이그는 네벨룽이 털이 긴 장모종인 것 외에는 러시안 블루와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제고양이협회(TICA)의 러시안 블루 브리더는 네벨룽이 러시안 블루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안 브리더의 의견에 따라 1987년 국제고양이협회(TICA)는 네벨룽을 러시안 블루와 다른 품종으로 인정했습니다.

네벨룽은 희귀해

네벨룽은 희귀한 품종이라고 해요. 네벨룽의 은빛이 도는 회색 털 유전자와 긴 털 유전자는 열성 유전자라서 발현할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네벨룽

네벨룽 고양이 유전 질환

네벨룽은 평균 수명이 15~18년으로 장수하는 편이에요. 따로 유전 질환이 없을 정도로 건강한 편입니다.

다만, 노화로 인한 신장 질환, 심장병,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요로결석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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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ung

근엄한 츤데레 고양이 호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만수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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