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많은 고양이 종류와 빗 추천 10가지, 털이 엉키지 않게 빗질하려면?
털 많은 고양이, 라고 한다면 우리 집 고양이라고 다들 외칠 거예요. 고양이는 장모종, 단모종에 상관없이 털이 많기 때문이죠. 그중 털이 길고 빽빽하게 나는 이중모, 삼중모 장모종 고양이 털 관리 방법과 빗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털 많은 고양이, 얼마나 많아요?
고양이는 장단모종 상관없이 털이 많아
그리고 고양이 털은 겉털, 중간털, 속털로 나뉘어요.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겉털과 속털이 빽빽하게 나는 이중모랍니다.
이때, 장모종에 비해 단모종의 털이 더 짧아 적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리안 숏헤어도 단모종이지만, 겉털과 속털이 빽빽하게 많이 난답니다.
털이 빽빽하게 나는 장모종 고양이 종류
장모종 고양이는 겉털과 속털 모두 길게 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단모종 고양이에게선 볼 수 없는 풍부한 가슴털과 꼬리털이 특징이랍니다.
겉털과 속털 모두 길게 나는 이중모 고양이 종류
이때, 랙돌, 버먼 고양이 모두 장모종이지만 속털이 없고 겉털만 나 단모종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털날림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겉털, 속털, 중간털이 나는 삼중모 고양이 종류
고양이 중에서도 겉털, 속털 외에도 중간털이 나는 삼중모 고양이도 있다고 해요.
두 고양이는 러시아의 추운 기후를 견디기 위해 일반 고양이보다 털이 더욱 풍성하고 빽빽하게 난다고 합니다.
털 많은 고양이, 어떻게 관리해요?
자주 빗질해줘야
단모종의 경우 털이 짧고, 속털이 잘 엉키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빗질만 해도 충분해요. 하지만 장모종 고양이는 매일 빗질해주는 게 좋습니다.
장모종 고양이는 속털과 겉털이 모두 길게 자라기 때문에 털끼리 엉킬 수 있고, 털 사이로 먼지나 각질, 오염물질이 뭉치기 쉬워요.
만약 장모종 고양이의 털을 자주 빗지 않는다면, 뭉친 털 때문에 피부가 상하거나 고양이가 오염물질을 먹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장모종을 위한 브러쉬로 부드럽게 빗질 해줘야
고양이 빗은 단모종, 장모종을 위한 브러쉬가 나뉘어요. 장모종 고양이에게 단모종 전용 빗을 사용하면 속털까지 빗기 힘들고, 반대로 할 경우 단모종 고양이 피부가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털 길이와 용도에 맞는 브러쉬를 구매해 사용해야 합니다. 장모종 전용 브러쉬를 구매해 머리에서 꼬리 방향으로 부드럽게 빗겨주고, 뭉친 부분이 있다면 촘촘한 빗으로 빗겨서 풀어주면 됩니다.
만약 고양이가 빗질을 싫어한다면, 강제로 빗지 말고 부위별로 나눠서 조금씩 자주 빗겨주면 됩니다. 고양이가 낮잠을 자거나 누워있을 때 조금씩 빗질해 주고, 빗질이 끝나면 보상으로 간식을 주면 좋답니다.
더운 여름철, 털 밀지 않는 게 좋아
더운 여름철, 고양이가 털 때문에 더울까 봐 미용을 고민하는 집사님도 많죠. 하지만 털을 밀게 되면 털이 있을 때보다 고양이가 더 심하게 더위를 타기 때문에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가위나 이발기를 무서워하고 스트레스받을 수 있어요. 턱드름이나 꼬드름, 습진 등 치료 목적이 아니라면, 고양이 털을 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만, 고양이 발바닥 사이로 길게 털이 났다면 짧게 잘라주는 게 좋아요. 고양이가 우다다나 높은 곳에 오를 때 발바닥 사이의 털 때문에 미끄러져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너무 짧게 밀면 고양이 발바닥에 습진과 상처가 생기기 쉬워 고양이 발바닥과 비슷하거나 조금 짧은 정도로 밀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털 많은 고양이 빗, 용도에 따라 구매해야
고양이 빗은 돈모나 실리콘, 고무 등 소재도 다양한 편이에요. 돈모는 모질이 세고 튼튼해 오래 쓰지만 비싼 편이고, 실리콘이나 고무는 가격이 저렴해 많은 집사들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죽은 털 제거, 평소 빗질할 땐 굵고 성긴 빗을 써야
평소 장모종 고양이 털을 빗질할 땐 굵고 성긴 빗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겉털에 붙어있는 먼지나 오염물질, 각질 등을 떼어내기에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촘촘한 빗을 사용하면, 고양이 털이 끊기거나 털 자체를 뽑아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엉킨 털을 풀어줄 땐 크기가 작고 촘촘한 빗을 써야
고양이 털이 엉켜있을 땐 굵고 성긴 빗을 사용하면 풀리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엉킨 부분을 집중적으로 풀어줄 땐 평소보다 더 촘촘하고 크기가 작은 빗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턱드름이나 꼬드름, 털에 붙어있는 진드기나 벼룩을 제거할 때도 촘촘한 빗을 사용했을 때 더 효과적이랍니다.
털 많은 고양이 빗 추천 10가지
죽은 털 제거, 평소 빗질할 때 쓰기에 좋은 빗
이 제품은 사랑빗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빗이에요. 단모종용, 털갈이 시기용, 중장모용 빗이 따로 있을 정도로, 용도에 따라 구분이 잘 돼 있고 빗도 촘촘하지 않고 성긴 편이라서 고양이가 아파하지 않는답니다.
이 빗은 끝부분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슬리커 빗이에요. 평소 죽은 털을 제거하고, 빗질해줄 때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에요. 아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빗었던 털을 빼기 쉬워서 손이 자주 간답니다.
이 제품은 실리콘 소재로 만든 고양이 빗이에요. 실리콘에 물을 살짝 묻히면 털이 더 잘 빠지고, 실리콘 소재라 옷에 묻은 고양이 털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좋답니다.
고무장갑처럼 생겼지만, 실리콘 브러쉬가 달려있어 고양이 털을 쉽게 빗겨줄 수 있어요. 실리콘 브러쉬 반대쪽엔 부드러운 천이 있는데, 그 부분으로 빗질한 후 주변에 날린 털을 정리할 때 유용하답니다.
이 제품은 돼지털로 만든 돈모 빗이에요. 200년 전통을 지닌 독일의 마스 알코소 제품으로, 털을 잡아당기지 않아 고양이가 아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엉킨 털을 풀어줄 때 쓰기에 좋은 빗
고양이 집사 사이에서 유명한 제품이죠. 고양이 털을 뽑아 없앨 정도로 효과적이지만, 단모종에게는 조금 아플 수도 있어요.
빗 사이가 넓고 성긴 부분과 촘촘한 부분으로 나뉘는데, 제가 모시는 호두는 단모종이라 빗겨줄 때 드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털을 잡아당겨서 아파한답니다.
이 제품은 손잡이 부분이 실리콘 소재라 말랑말랑해요. 그립감이 좋고, 빗이 촘촘해 눈곱이나 턱드름, 꼬드름, 뭉친 털을 제거하거나 빗겨주기에 좋은 제품이랍니다.
이 제품은 빗이 촘촘한데다 끝이 둥글어서 고양이들이 아파하지 않는다고 해요.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소재라 오래 쓸 수 있답니다.
목욕하면서 털 빗어줄 때
장모종 고양이는 목욕할 때도 계속 빗질을 해줘야 해요. 물이 묻으면서 털이 무거워지고, 엉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샤워기에 끼우는 제품으로, 고양이 피부에 있는 각질과 죽은 털을 제거하면서 고양이 털에 샴푸가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엉킨 털, 발바닥 털 관리할 때
고양이 털이 심하게 뭉쳐있어서 빗질로 풀어지지 않는다면, 이발기로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만, 고양이가 움직이면서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꼭 이발기 날 부분이 하늘로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장모종 고양이는 발바닥 털도 길게 나 우다다하거나 높은 곳에 오를 때 미끄러져 다칠 수 있으니, 이발기 날이 좁아 부분 미용이 가능한 이 제품으로 관리해주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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