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필수 용품 추천 11가지, 입양 전에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어떤 걸 미리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텐데요. 입양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부터 준비한 후, 차근차근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고양이 필수 용품 종류와 추천템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양이 필수 용품, 어떤 게 필요할까?
입양 직후 동물 병원이나 집에 데려올 때 필요한 이동장과 담요
고양이 이동장은 입양 직후 동물 병원이나 집으로 이동할 때 꼭 필요한 용품인데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고 성격이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걸어서 동물 병원에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동장과 함께 담요도 챙기는 게 좋은데요. 이동장 안에 담요를 넣어주면, 고양이가 불안해하지 않고 빠르게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겁이 많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라면, 이동장 위에도 담요를 덮어주는 게 좋은데요. 외부 소음이나 시야가 차단돼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동물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보정용으로도 쓸 수 있는데요. 고양이 얼굴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담요로 감싸는 것으로, 일명 고양이 부리또라고 불립니다.
초보 집사라면, 고양이 발톱을 깎거나 약을 먹일 때도 유용한데요. 담요로 두른 발을 하나씩 꺼내 발톱을 깎을 수 있어, 고양이가 버둥거리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답니다.
밥그릇과 물그릇, 사료
고양이 식기는 고양이를 키울 때 가장 먼저 구매해야 하는 용품 중 하나로, 소재와 모양이 다양해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어렵죠.
고양이 밥그릇을 만드는 소재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세라믹, 유리, 스테인리스가 있는데요. 플라스틱 식기는 저렴하지만, 금이 가기 쉬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에 생긴 금 사이로 박테리아가 생겨 턱드름을, 플라스틱 속 화학 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양이 밥그릇의 지름은 12~15cm, 깊이는 3~5cm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깊으면 고양이 수염이 그릇에 자꾸 닿아 수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밥그릇의 높이도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무릎 높이인 7~10cm 정도를 추천합니다. 단, 고양이마다 키, 밥 먹는 스타일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높이 조절용 밥그릇을 구매해도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밥그릇 형태를 골라야 하는데요. 그중 2~3구짜리 밥그릇을 사용한다면, 물그릇으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과 사료가 함께 놓여있을 경우, 사료로 인해 물이 오염되기 쉬운 데다 고양이가 물이 신선하지 않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과 사료를 구분하기 위해 1구짜리 밥그릇과 물그릇을 따로 구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대소변을 덮는 고양이를 위한 화장실과 고양이 모래
고양이는 야생에서 자신의 냄새와 위치를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털을 핥고, 대소변을 모래로 덮었는데요. 이러한 습성이 집고양이에게도 남아있어 화장실을 따로 준비해 줘야 합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기본적으로 평판형을 추천하는데요. 고양이의 기호성이 높고, 주변이 뚫려있어 냄새가 잘 빠지는 데다 고양이가 주변을 살펴보기 쉬워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래가 주변으로 튀기 쉬워 집안 곳곳에 모래가 흩날리는 사막화가 잘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뚜껑을 덮을 수 있는 후드형 화장실이나 대소변 덩어리를 자동으로 걸러주는 자동 화장실이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데요.
이러한 형태의 화장실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지, 고양이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캣타워나 캣폴 같은 수직공간
강아지나 사람은 수평 공간이 중요하지만, 고양이에겐 수평 공간 외에도 캣타워나 캣폴 같은 수직 공간이 필요해요.
고양이에게 수직 공간이란 주변을 관찰하거나 위협을 느낄 때 피할 수 있는 은신처로, 본능적으로 높은 곳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만약 먼치킨 고양이처럼 다리가 짧거나 노령묘, 아기 고양이라면 높이가 낮고 발판이 많은 캣타워를, 활동량이 많고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는 건강한 성묘라면 천장까지 발판이 있는 캣폴을 추천합니다.
발톱을 긁는 스크래쳐와 몸을 숨길 수 있는 숨숨집
고양이에게 스크래쳐는 꼭 필요한 용품 중 하나인데요. 고양이가 스크래쳐에 발톱을 긁으면서 스트레스와 본능을 해소할 수 있고, 건강한 발톱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양이 스크래쳐는 수직형, 평판형, 소파형, 박스형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수직형 스크래쳐는 고양이가 몸을 쭉 늘리면서 발톱을 긁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고양이의 키보다 1.5~2배 정도 높이가 높은 걸 추천합니다.
또한, 평판형은 다리가 짧거나 관절염이 심한 노령묘가 긁기 쉽고, 박스형은 숨숨집 겸 스크래쳐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고양이 사냥 본능을 해소할 수 있는 장난감
고양이에게 놀이는 스트래스 해소와 직결되는 것으로, 고양이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만약 고양이와 장난감으로 충분히 놀아주지 않았다면, 고양이가 무료함을 느껴 밤마다 심하게 우다다하고, 비만과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와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교감도 하고,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10~15분씩 네 번, 총 2~3시간 정도 놀아주는 걸 추천합니다.
고양이 이름과 집사의 연락처가 쓰인 인식표
고양이 인식표는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때 목걸이로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고, 집사의 연락처가 적혀있어 연락이 올 확률이 높아져요.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외출하지 않더라도, 열린 현관문 틈새나 창문 틈새를 통해 가출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목걸이를 착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단, 목걸이에 방울이 달려있다면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해요. 고양이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이 울려 고양이 청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용품(천천히 구비해도 좋아요)
이동장이나 밥그릇, 화장실처럼 우선순위가 높진 않지만, 고양이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이 또 있는데요.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준비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입양 후 1~2개월 이내에 준비하면 된답니다.
- 치약, 칫솔
- 간식
- 발톱깎이
- 빗
- 방묘창, 방묘문
만약 입양할 때 고양이 필수 용품 종류가 어떤 게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준비해도 좋아요. 체크리스트는 내가 어떤 걸 준비하지 못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고양이 필수 용품 추천 11가지
입양 직후엔 고양이가 환경과 사람이 낯설어 숨숨집이나 이동장에 숨어서 나오지 않을 거예요. 고양이가 스스로 숨숨집에서 나올 때까진 먼저 건드리거나 부르지 말고,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외출용품(이동장, 담요)
우주 비행사의 헬멧에 사용될 정도로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와, 내구성이 좋은 플라스틱 PP, ABS 소재로 만든 이동장이에요. 안전벨트 클립으로 고정할 수 있어, 차 안에서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답니다.
겁이 많고 예민한 고양이라면 이동장 안과 위로 덮을 수 있는 담요를 구비하는 게 좋아요. 외부 시야와 소음을 차단해 주고, 평소 집안에선 애착 담요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식사 용품(밥그릇, 사료)
사료 알갱이 크기가 약 7~9mm로 작은 편이고, 고양이에게 해가 될 만한 요소들은 빼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답니다. 전연령용 사료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고양이 기호성에도 좋답니다.
귀여운 발바닥 디자인이 그려진 밥그릇으로, 필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세척이 쉽고 박테리아 위험이 적은 유리 소재로, 열탕 소독이 가능해 위생적이랍니다.
배변 용품(화장실, 고양이 모래)
고양이 화장실의 가로 길이는 고양이 몸통의 1배, 세로는 1.5배인 게 좋은데요. 이 제품은 6kg이 넘는 고양이가 사용하기에도 넉넉할 정도로 크기가 커 오랫동안 쓰기에 좋답니다.
고양이 모래 중에서 기호성이 가장 좋은 건 벤토나이트 모래인데요. 세이오앙 벤토나이트 모래는 일반 벤토나이트 모래의 단점인 먼지 날림을 꽉 잡아주고, 특허 UV 살균 공정으로 세균이나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좋답니다.
고양이 가구(캣타워, 스크래쳐, 숨숨집)
아기 고양이부터 노령묘까지 사용할 수 있는 캣타워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에요. 바닥 가까이에 발판과 숨숨집이 있어 고양이가 쉬기에 좋고, 스크래쳐 기둥이 길게 나 있어 발톱을 갈기에도 좋답니다.
고양이가 편하게 누워 쉴 수 있고, 발톱도 갈 수 있는 소파형 스크래쳐예요. 삼색이의 얼굴과 발바닥이 그려진 귀여운 디자인과 더불어 조립과 해체가 쉬워 관리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지퍼 형식으로 돼 있어 세탁 및 건조하기에 편리한 고양이 숨숨집이에요. 6kg이 넘는 고양이도 사용하기에 좋고, 가격대도 저렴하답니다.
장난감
장난감에 관심이 없는 고양이도 반응한다는 카샤카샤 낚싯대예요. 새처럼 파다닥 소리가 잘 나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8개가 한 세트라 오래 사용하기에도 좋답니다.
인식표
심플한 체크 패턴의 고양이 인식표예요. 안전 버클 형태라 쉽게 풀 수 있고, 길이 조절이 가능해 고양이 목둘레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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